SEPTEMBER 2026 Vol.258

START-UP

• 미르테크
• 브이엔
• 에이아이브
• ㈜조타코
• ㈜크라플솔루션
• 포트래이

글. 편집부

< START-UP >은 IBK 창공과 함께 도약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반도체 결함 잡는
전수검사

미르테크  박정옥 대표

주요 기술
실시간 웨이퍼 전수검사 기술, AI 딥러닝 기반 결함 검출 기술, One-Chip 디프로세싱 자동화 기술

주요 제품
IVS Series, WaferoTech

홈페이지 mir-tech.kr

미르테크는 반도체 웨이퍼의 결함을 실시간으로 전수검사하고 칩 내부의 불량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반도체 검사·분석 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고집적화되고 HBM 등 첨단 반도체의 공정 난도가 높아지면서 수율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기존 웨이퍼 검사가 일부 샘플을 추출해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미르테크의 IVS는 기존 생산장비 내부에 모듈 형태로 탑재돼 공정 전후 웨이퍼를 실시간으로 100% 검사한다. 로봇의 제조사나 이동 속도에 관계없이 웨이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결함 검출력을 높였다. 또 다른 주력 제품 WaferoTech는 반도체 칩의 여러 패턴층을 제거하며 불량 원인을 분석하는 디프로세싱 장비다. 여러 장비와 화학물질, 숙련된 작업자가 필요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단일 장비에서 원하는 층을 자동으로 제거해 분석 시간과 작업 편차를 줄인다. 미르테크는 SK하이닉스와 DB하이텍을 대상으로 200㎜· 300㎜ 웨이퍼 전수검사 기술의 양산성능평가 인증을 확보했으며 삼성전자와 TEL Korea 등에서도 분석장비 평가를 진행했다. 앞으로 WaferoTech 양산과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반도체 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나노구조로 연결하는
소재 혁신

브이엔  이준석 대표

주요 기술
RINC 기반 3D 계면 아키텍처 기술

주요 제품
HiRINC 비혈관 스텐트, 내시경 패치·클립, TGV용 계면 접착 소재

홈페이지 vnlab.co.kr

브이엔은 서로 다른 소재가 맞닿는 경계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3D 계면 아키텍처 기술을 개발하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RINC(Robust Interlocking Nano Connector)는 소재 표면에 3D 나노구조체를 형성해 서로 다른 두 소재가 퍼즐처럼 맞물리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평면 접착 방식과 달리 접촉 면적을 넓히고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을 분산해 접착력과 장기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움직임과 체액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체내 환경에서도 소재 간 박리를 줄일 수 있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먼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HiRINC 비혈관 스텐트는 금속 스텐트 외부에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조직 접착력을 높이고 시술 후 스텐트가 본래 위치에서 이탈하는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이엔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비임상 시험과 제품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도 선정돼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내시경 패치와 클립 등으로 의료기기 제품군을 확대하고 RINC 기술을 차세대 AI 반도체용 유리기판의 유리·금속 계면 접착 소재로 확장해 의료기기를 넘어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IBK창공 마포 17기에 선정되며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분산 GPU 연결해
AI 인프라 확장

에이아이브 박세진 대표

주요 기술
분산형 AI 추론 클라우드, 이기종 자원 통합·분산 관리 기술

주요 제품
Air Cloud, Air API, Private Air Cloud, Hybrid Air Cloud

홈페이지 aieev.com

에이아이브는 전 세계에 흩어진 유휴 컴퓨팅 자원을 연결해 AI 연산에 활용하는 분산형 AI 클라우드 기업이다. 생성형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기업에는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비용이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아이브의 ‘Air Cloud’는 이러한 문제를 물리적 데이터센터를 새로 구축하는 대신 기업과 오피스, 개인 등이 보유한 GPU·NPU 등 유휴 자원을 하나의 가상 데이터센터처럼 연결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 기존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대규모 하드웨어 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수반되는 냉각과 네트워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다양한 환경에 분산된 자원은 자체 기술로 통합 관리한다. 여러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스케줄러와 장애 발생 시 다른 자원으로 작업을 넘기는 복구 기술, 서비스 이용량에 따라 자원을 자동으로 늘리고 줄이는 기능 등을 갖춰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모델 API 등 네 가지 제품군을 운영하며 기업 환경에 맞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9월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2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10여 개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했으며 실제 도입 사례에서는 기존 GPU 클라우드 대비 최대 80%의 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했다. 누적 3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에이아이브는 미국 법인 설립을 발판으로 현지 고객과 유휴 서버 자원을 확보하며 글로벌 분산형 AI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AI로 바꾸는
선박 계류 작업

㈜조타코 황대철 대표

주요 기술
AI·IoT 기반 스마트 자동 계류 및 실시간 로프 안전 모니터링 기술

주요 제품
QRH(Quick Release Hook) 스마트 계류 시스템

홈페이지 jotako.com

㈜조타코는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선박과 항만의 계류 작업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해양기술 기업이다. 선박을 부두에 고정하는 계류 작업은 무겁고 두꺼운 로프를 사람이 직접 다뤄야 해 작업자의 부상 위험이 높고 로프의 마모나 인장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끊어짐에 따른 사고 위험도 크다. ㈜조타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프를 빠르고 안전하게 체결·해제할 수 있는 QRH(Quick Release Hook) 시스템을 개발했다. 핵심은 로프에 강한 인장력이 걸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후크를 해제하고, 해제 후에는 후크가 자동으로 원위치하도록 설계한 기술이다. 여기에 IoT 센서와 AI 딥러닝을 결합해 로프의 인장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파고와 풍량 등 해양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현장이나 원거리 관제실에서 선박과 항만 설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비상시에는 한 번의 조작으로 여러 로프를 일괄 해제할 수 있다. ㈜조타코는 최고 사양 SWL 150톤급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항구와 조선소에서 PoC를 진행하며 실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기존 수동 계류 대비 작업시간을 65% 단축하고 안전사고를 90%, 인건비를 30% 줄이는 효과를 목표로 한다. 향후 국내 주요 항만과 조선소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국제해사기구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 항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적용 현장도 국내외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로 여는
금형 다크팩토리

㈜크라프솔루션 최재혁 대표

주요 기술
공정특화 센서, 피지컬 AI 기반 공정제어, 협동로봇 자동화

주요 제품
유니버설 타입 취출핀 센서, 공정자동관리 협동로봇, 금형용 다크팩토리 솔루션

홈페이지 kraftsolution.co.kr/ko

㈜크라프솔루션은 산업특화 센서와 피지컬 AI, 협동로봇을 결합해 사출성형 공정의 무인화를 추진하는 제조 AI 기업이다. 사출성형은 자동차·반도체·가전 등 주요 산업의 기반 공정이지만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고 품질검사 과정에서 수작업이 필요해 완전 자동화가 어렵다. ㈜크라프솔루션은 금형 내부의 온도와 압력을 측정하는 유니버설 타입 취출핀 센서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피지컬 AI가 분석해 제품 품질과 공정 상태를 예측한다. 센서는 설계 자동화로 기존 상용 센서 대비 가격을 약 30% 수준으로 낮췄다. AI가 판단한 결과는 협동로봇에 전달돼 사출기 패널을 직접 조작하고 성형 조건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 투입을 줄이고 공정 조건 최적화와 품질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다크팩토리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LG전자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해 매출을 확보했고 추가 양산 발주를 협의 중이며 현대자동차 테스트와 베트남·일본 등 해외 PoC도 추진하고 있다. ㈜크라프솔루션은 센서와 측정장비 등 요소기술 판매뿐 아니라 자동화 설비와 유지보수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사출성형을 넘어 뿌리산업에 기술을 적용해 숙련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제조 현장의 무인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AI·공간생물학 결합으로
신약개발 성공률 극대화

포트래이 이대승 대표

주요 기술
공간생물학 데이터 플랫폼, AI 기반 신약 예측·시뮬레이션 기술

주요 제품
PortraiNOVA(ATLAS, Prediction, Validation), Portrai Insilicolab

홈페이지 portrai.io

포트래이는 인간 공간생물학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핵심 플랫폼 ‘PortraiNOVA’는 공간생물학 데이터 플랫폼 ATLAS와 AI 예측엔진 Prediction, 실험 검증 단계인 Validation을 연결해 신약 타깃 발굴부터 약물 검증까지 지원한다. ATLAS는 암 조직 안에서 어떤 세포와 유전자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보여주는 공간 데이터를 축적하고, Prediction은 이를 바탕으로 약물이 종양 안에서 어떻게 퍼지고 어떤 세포에 작용할지를 예측한다. 특히 표적의 발현량뿐 아니라 종양 내 접근성, 주변 면역 환경, 정상 조직 대비 특이성 등을 함께 분석해 신약 후보의 가능성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것이 강점이다. 포트래이는 2026년 ATLAS 데이터 4,000례와 1억 세포 규모를 확보하고 Portrai Insilicolab을 정식 출시했다. 2025년에는 1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셀트리온과 약 1,200억 원 규모의 신약 탐색 공동연구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자체 신약 후보물질 POR-series의 전임상 검증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수십억 개 세포와 수천 명의 환자 데이터를 통합한 월드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발굴·기술이전 계약을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START-UP >의 일러스트는 모두 생성형 AI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