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REPORT
SEPTEMBER 2025 Vol.246

SEPTEMBER 2025 Vol.246

Monthly CEO

건설 전문기업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
건설 전문기업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
내화·단열·흡음의 선두,
미래를 향한 확장

“현장은 정직하게 쌓아 올린 만큼 결과로 답한다.”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 김우종 대표는 말한다. 원칙을 지키는 시공, 세밀함을 놓치지 않는 태도, 한자리에서 묵묵히 쌓아온 시간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한 걸음씩 영역을 넓혀오기까지, 그의 발걸음은 늘 ‘더 안전한 공간’을 향해 있었다.

정리. 편집부 사진. 임학현

47년 역사,
축적된 시공 전문성


1-터널 내화 / 2-해양·조선 플랜트 내화 / 3-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내화


건축물의 고도화와 안전 기준 강화로 단열·내화·흡음 시공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단열 시공은 냉난방 비용 절감과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필수적이며 내화 시공은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자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한다. 여기에 건물의 용도와 구조에 맞춘 흡음 설계는 소음 공해를 줄이고 생활·업무 환경의 질을 높인다.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소음·화재 관련 법규 강화 등 제도 변화도 이 같은 시공 수요를 뒷받침한다. 주거·상업시설뿐 아니라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열·내화·흡음 공법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건설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시공 품질과 기술력은 건물의 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1978년 설립된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는 내화·단열·흡음 시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온 전문 건설사다. 플랜트 주요 시설, 산업단지,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주거·상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화재 안전, 에너지 절감,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시공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랜트 내화(FENDOLITE), 터널 내화(TUNNELITE), 친환경 뿜칠재(Green Coat) 등 특화 솔루션을 확보하며 시공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굵직한 프로젝트를 완수했고 품질·안전 부문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구조물 해체·비계공사업 등록과 산업안전상생 협약 체결, 2025년 ISO 9001·14001·45001 인증 취득 등 사업 역량과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 환경·안전 경영을 기반으로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건축 환경 조성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능 내화·흡음 솔루션과
독자 개발 제품

대양이앤에이는 제한적으로 부여되는 해외 PFP(수동방화) 시공 자격을 다수 확보해 플랜트·해양·터널 등 고난도 현장을 소화한다. 대표적으로 악조노벨(AkzoNobel)의 선박·시추설비 특수도장(Chartek)과 ETEX/Promat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내화 시공 자격을 취득했고 100년 전통의 대표적 불연건자재 제조사인 일본 A&AM의 터널 내화재 TUNNELITE 공식 대리점으로 등록돼 있다. 이러한 라인업은 강재 온도 상승 지연, 콘크리트 박락 억제 등 고위험 환경에서 요구되는 내화 성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회사이며 세계 최대 원유 생산 기업인 아람코(Aramco)가 발주한 울산 소재의 S-OIL 정유공장 시공에도 착수하며 글로벌 플랜트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자체 개발 소재도 강점이다. 수년간의 연구와 현장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뿜칠형 친환경 흡음재 그린코트(Green Coat)는 도포 후 표면에 미세한 다공 구조의 연속 코팅층을 형성해 소리를 흡수하고 반사를 줄인다. 이를 통해 실내의 잔향을 최소화하고 차음 효과를 높여 주거·사무·교육·문화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쾌적한 음향 조건을 만든다. 특히 원료 배합 과정에서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친환경 성분을 적용해 기존 화학계 흡음재의 위생 문제를 개선했다. 그린코트는 품질 유지를 위해 일정한 기술 자격과 공인기관 평가를 통과한 업체만 시공할 수 있는데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는 이러한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거쳐 시공 자격을 보유한 소수의 전문 업체다. 이 덕분에 현장별 시공 품질 편차와 하자 발생률을 크게 줄이며 제품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현장의 관리 체계와 맞물려 작동한다. 안전·품질·환경 ISO 45001/9001/14001 인증을 기반으로 위험성 평가, 작업자 안전 교육, 공정 기록관리 등 현장 표준을 일원화해 시공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반도체·R&D센터 등 하이테크 현장과 LNG·변전소 등 플랜트, 콜드체인 창고 등에서의 실적은 고사양 내화·단열·흡음 시공을 수행해 온 트랙레코드를 보여준다.

사명에 담긴
도전 정신과 확장 전략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는 1978년 창립 당시 ‘대양공영’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건축 내화·단열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성장해 왔지만 사업 영역이 플랜트·터널·선박 내화 시공과 친환경 자재 제조 등으로 확장되면서 기존 사명만으로는 변화된 정체성을 담아내기 어려웠다. 이에 2025년 사명을 ‘대양이앤에이’로 변경했다. “‘E&A’는 ‘Engineering and Ahead’의 약자로 기술력(Engineering)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Ahead)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어요.” 김우종 대표가 결연히 말했다. 이 변화는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니다.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도출한 ‘변화와 도전’의 선언이다.
새로운 사명과 함께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는 기존 강점을 살린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제조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플랜트 내화, 선박·시추선 특수도장, 터널 내화 등 특수 구조물 시공 영역을 확대하고 석유·정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뿜칠형 친환경 흡음재 ‘그린코트(Green Coat)’를 중심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며 층간소음재·차세대 터널 내화재 등 후속 제품 개발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확장은 내화·단열·흡음이라는 본질적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대양이앤에이를 종합 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 있다.
김우종 대표는 이 같은 확장 전략을 건축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그는 “로켓과 우주선에도 반드시 내화·단열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가 보유한 고성능 내화 소재와 시공 비결을 항공우주 산업에 접목하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로켓 발사체의 극한 온도·압력 환경에서 구조를 보호하는 기술은 이미 건축·플랜트 분야에서 검증된 바 있으며 이를 우주 산업에 맞춰 발전시킨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회사 대양이앤에이는 이러한 장기적 목표를 향해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확보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