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창공 육성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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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터놀 주식회사
• ㈜에이플
• 주식회사 에이비스
글. 편집부
대체 연료 시대의
친환경 해양 기술 솔루션
㈜제이제이앤컴퍼니스전정호 대표
ⓥ 주요 기술
AI 기반 수중 생태 환경 분석 솔루션
ⓥ 주요 제품
가스연료 공급장치 제어 시스템, 본선 탑재 소프트웨어 등
ⓥ 홈페이지 www.jjandcompanies.com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00% 감축하겠다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언은 해양 산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마트 양식 기술, 즉 LNG 중심의 친환경 연료 공급 시스템을 통해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액화가스를 연료로 공급하기 위해 액체-기체의 상변화, 온도, 압력, 유량에 따른 열량 변화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가스연료 공급장치 제어 시스템은 구성품에 따라 표준 영역과 프로젝트 영역으로 구분돼 각 용도와 목적에 맞게 활용된다. 복잡한 구동 방식을 쉽게 통제하는 인터페이스와 대부분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는 고기능성 모듈, 커스텀 디자인, 클라우드를 연동한 육상 원격 모니터링 등 모든 기능이 한 번에 기능하는 본선 탑재 소프트웨어 역시 ㈜제이제이앤컴퍼니스의 주요 제품이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의 핵심 기술은 연산 속도, 응답 성능을 개선해 초정밀 제어가 가능하며 ST, C언어, 파이썬, HTTP, OPCPA 등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해 경쟁사 대비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 세계 FGSS 시장이 CAGR 17.3%로 2023년 1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대체 연료 추진 선박 건조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해당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선령 20년에 도래하는 기존 선박을 친환경 연료 기반으로 개조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중 연료 및 탄소 포집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탱커, 자동차 운반선, 컨테이너, 벌크선 중심의 중대형 선박에 대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경제적이고 생산 시수를 절감하는 ‘경제성’, 사용자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확장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확장성’, 제품의 품질을 넘어 고객 맞춤으로 제공되는 ‘효율성’을 내세우며 올해 약 20척 이상 추가 수주를 예상한다. 특히 고객과 시장에 맞춰 현지화 및 지역 거점 수립, 2026년 유럽 지사를 목표로 단기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태양전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탄소중립의 미래
㈜리셀이광희 대표
ⓥ 주요 기술
유기 태양전지 모듈 등
ⓥ 주요 제품
투명·저조도 광전지 필름형 태양전지
ⓥ 홈페이지www.leecell.kr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이 전 세계 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리셀이 차세대 태양전지 필름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2022년 설립된 ㈜리셀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개발에 집중하며 건물·가전·모빌리티·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초경량·고효율 필름형 태양전지를 상용화하고 있다. 태양전지 4대 사업 분야의 시장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셀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기존 태양전지 사업은 고중량에 따른 낙하 위험은 물론 건물 누수 위험이 크며 설치 및 교체, 철거에 높은 비용이 따르지만 ㈜리셀의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 대비 무게는 10분의 1,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곡면·투명·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특히 습식 롤투롤 공정을 통해 대면적 생산을 할 수 있으며 건식 공정 대비 원가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이 탁월하다. 이 기술은 건물 일체형(BIPV), 저조도 광전지(LPV), 모빌리티 일체형(MIPV), 영농형(APV) 등 4대 응용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리셀은 GIST와 공동으로 산학연구센터를 구축하고 KOLAS 인증을 포함한 다수의 시험 성적서를 확보해 기술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K-Display, CES, C-Touch 등)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기업들과도 PoC를 진행 중이다. 2027년까지 50억 원, 2032년까지 1조 원 매출을 목표로 하는 ㈜리셀은 2026년부터 대규모 공장 증설 추진 예정에 있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차세대 태양전지 필름의 습식 양산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광희 대표는 RE100 실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서 ㈜리셀의 비전을 강조했다. ㈜리셀은 공정 전반에 에너지 절감형 습식 R2R 공정을 적용해 탄소 배출과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대기업들의 ESG 전략 및 RE100 대응과 높은 연계성을 보인다. 또한 정부의 녹색 조달 확대 기조에 따라 조달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로 건설·창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친환경 건축자재로서의 시범 적용이 진행 중이다.
검품부터 CS까지 공정
자동화로 반품 문제 해결
리터놀 주식회사윤대건 대표
ⓥ 주요 기술
비전 AI 기반 자동 검품 시스템 등
ⓥ 주요 제품
리터니즈
ⓥ 홈페이지www.returneeds.com
이커머스의 급성장과 함께 ‘반품’은 단순한 소비자 권리를 넘어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윤대건 대표가 이끄는 리터놀 주식회사는 이커머스 반품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며 새로운 공정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리터놀 주식회사의 대표 서비스 ‘리터니즈(Returneeds)’는 반품 수거부터 검품, 양품화, 처분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특히 평균 1영업일에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이커머스 기업의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핵심은 기술력이다. 리터놀은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검사자의 숙련도에 의존하지 않고 빠르고 균일한 품질의 검품을 실현하고 있다. 비전 AI 라이브 뷰를 통해 초보자도 숙련자의 80% 수준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이 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현장 적용성을 극대화한다. 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시각화 시스템도 구축해 현장의 운영 지표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로 같은 인프라 환경에서 최근 6개월간 생산성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뤄내며 기술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3년 7월 설립된 리터놀 주식회사는 2년 만에 60여 개 브랜드와 협업하며 빠르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케팅 없이도 월평균 2.5개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고객 리텐션율은 86%를 웃돈다. ‘반품 검품을 외주화할 수 있다’라는 업계 가설을 현실로 증명한 셈이다. 리터놀 주식회사의 비전은 단순히 반품을 잘 처리하는 회사에 그치지 않는다. 반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CS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커머스 플랫폼과 연동된 자동화 고객 응대 시스템까지 구축하며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숙련 인력 없이도 가능한
조선소 검사 혁신
㈜에이플 한성호 대표
ⓥ 주요 기술
조선소 AI 자율 제조 솔루션
ⓥ 주요 제품
휴대형 AI 검사 장비, 데이터 기반 용접품질관리 시스템 등
ⓥ 홈페이지www.aipl.co.kr
국내 조선산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숙련된 생산 인력 부족으로 공정 지연과 납기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산업적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에이플은 AI 로봇 기반의 자율화·무인화 솔루션을 통해 조선·플랜트·배관·자동차 제조 현장의 공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에이플은 조선소 AI 자율 제조 솔루션를 제공하는 가운데 대표 기술로는 AI 용접검사 솔루션이 있다. 이 솔루션은 검사 영역 누락은 물론 검사 품질 편차, 검사 시간 과다 소요 및 검사 인원 과다 투입 등을 초래하는 기존 육안 검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반 스캐닝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검사로 검사 품질을 균일화하며 생산성을 최대 50%까지 향상한다. 특히 LNG선의 50㎞에 달하는 용접 구간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어 검사 누락과 품질 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한 WQMS(Welding Qualit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검사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선주·선급·감독관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품질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 기술은 LNG선뿐 아니라 블록, 배관, 구조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다. ㈜에이플은 AI 검사 로봇, 휴대형 검사장비,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조선 산업을 시작으로 플랜트, 자동차, 가전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매출 20억 원, 2029년 6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로 병리 진단 정량화,
치료 기준 혁신
주식회사 에이비스 이대홍 대표
ⓥ 주요 기술
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 주요 제품
콴티(Qanti®) IHC
ⓥ 홈페이지www.aivis.kr
암 진단과 치료의 핵심은 조직의 구조적·분자적 변화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병리 진단이다. 그러나 기존 병리 진단은 육안 판독에 의존해 일관성과 정량성이 부족했고 병리의사 간 진단 일치도의 한계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AI 기반 병리 진단 솔루션이다. 주식회사 에이비스는 이 기술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정량적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암 치료 전략을 혁신하고 있다. 이 기술력은 국내외 병원과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주요 제품인 콴티(Qanti®) IHC는 디지털 병리 이미지(WSI)를 기반으로 HER2, Ki-67 등 주요 바이오마커를 3분 이내에 정량 분석하고 300만 개 이상의 세포를 시각화해 리포트를 자동 생성한다. 특히 HER2 Ultralow 진단 기능은 HER2 음성으로 분류되던 유방암 환자 중 치료 가능 대상을 3배 이상 확대하며 FDA 승인 항암제인 ‘엔허투(Enhertu)’의 처방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국내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은 유일한 HER2 Ultralow 진단 솔루션으로 현재까지 12개 종합병원에 공급이 확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 필립스와의 제품 라이선스 계약과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의 AI 기반 HER2 진단 솔루션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임상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4년 12월 43억 원 규모의 Pre-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2026년 후속 투자 라운드를 목표로 국내외 벤처캐피털 및 전략적 투자사와의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