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25 Vol.243

주식회사 디알큐어는 교원 창업 벤처 기업으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화순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인 정용연 대표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인 박인규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정용연 대표는 영상의학과 교수로서 30년 이상의 임상 경험이 있으며, 박인규 대표는 서울대학교 천연섬유학과 박사로서 나노의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 두 대표는 2007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해 2020년에 주식회사 디알큐어를 설립했다. 주식회사 디알큐어는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등 단단한 멍울을 형성하는 고형암 치료 주사 약물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한다. 특히 직장암 치료에 있어 저산소증으로 방사선치료의 효과가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화망간 나노입자 DC-101을 개발했다. 직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DC-101은 산소를 생성해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향상하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며 완치율을 높인다. 방사선치료 대비 치료 효능이 4.8배에 달한다. 특히 이 약물은 방사선치료에 내성이 발생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큰 저산소증 직장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DC-101 외에도 주식회사 디알큐어는 직장암, 간암, 폐암, 두경부암 등 여러 종류의 암을 대상으로 방사선치료제를 개발한다. 간암을 표적으로 한 DC-102, 폐암을 표적으로 한 DC-103, 두경부암을 표적으로 한 DC-104 등이 해당한다. 주식회사 디알큐어는 DC-101을 비롯해 여러 파이프라인 약제는 현재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기술 이전과 임상시험을 통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DC-101은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 미국에서 국제 출원 진행 중이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정용연 대표는 “저산소증을 가진 모든 고형암을 표적으로 방사선치료 효과를 검증해 범용성 방사선치료 효과의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성 확대가 가능하다”라고 전하며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주식회사 디알큐어는 현재 방사선치료제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및 관절염 등의 염증성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한 추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식회사 디알큐브는 발병률과 사망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암을 약제 내성, 부작용, 종양 재발 등의 문제점에서 벗어나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라메소재는 해양 해조류 기반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배리어 코팅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커피, 차, 라면과 같이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식품 포장재를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포장재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썩지 않아 토양과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다시 인체에 흡수돼 환경과 건강에 악순환이 지속된다.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는 강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성능과 원가를 충족하는 솔루션이 없어 ‘그린워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아라메소재는 천연 나노셀룰로오스(DMCNF)를 기반으로 ㈜아라메소재만의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개발한 것이다. 환경에도 인간에게도 안전한 ㈜아라메소재만의 솔루션은 다양한 플라스틱 식품 포장을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과일과 야채 표면에 코팅해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유통기한 연장과 품질 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에 설립된 ㈜아라메소재는 ‘배리어 홍조류 섬유, 이의 제조방법, 이를 포함하는 배리어코팅 종이 및 배리어 시트’ 등 당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미국, EU에 특허로 출원하기도 했다. 정창윤 대표를 필두로 서영범 CTO(최고기술경영자), 이윤우 연구소장, 정선영 책임연구원 외 임직원들은 ㈜아라메소재가 해양자원 활용 기술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솔루션과 소재를 공급하는 B2B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소비자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아라메소재를 기대한다.

위드포인츠는 스마트 자동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3D 비전과 다관절로봇을 기반으로 시작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로봇은 복잡한 작업 수행에 한계가 있고, 단순 작업에만 대응할 수 있으며, 카메라·로봇 제조사별로 다른 SDK로 인해 숙련된 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위드포인츠는 사람처럼 ‘보고 판단하며 행동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화 방식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성공적인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모듈형 자동화 플랫폼 ‘위넥트(WENECT)’를 개발했다. 위넥트는 복잡한 작업 환경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빠른 커스터마이징이 강점이며,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유연한 아키텍처를 통해 빠른 설치와 확장이 쉽다. 위넥트는 용접, 도장, 검사, 조립, 해체 자동화뿐만 아니라 통합 관제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특히, 제조품질 관리의 혁신을 위한 올인원 자동 검사 템플릿, 용접용 협동 로봇 기반 무인 용접 템플릿은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으며, 제조·물류·서비스 산업군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산업별 요구를 반영한 커스터마이징템플릿을 제공해 시스템 설치부터 운영까지 짧은 리드타임으로 고객은 도입 초기부터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위드포인츠는 로봇 자동화의 고도화를 통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하며, 사람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한 작업환경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27년까지 목표 시장 확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화 산업 내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모디전스비전은 고객맞춤형 3D 카메라 기술과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고객과 함께 가치를 만드는 스마트 비전 테크 기업이다. 산업 현장의 지능형 자동화를 위한 ToF 기반의 3D 카메라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비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정밀 3D 센싱 기술을 통해 객체 인식, 거리 측정, 공간 분석 등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고, 고객의 생산성과 작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설계하고, 고객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로봇 플랫폼에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인 MARU 시리즈는 고해상도 센서와 자체 설계한 ToF 기술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거리 측정과 공간 인식을 구현하며, 고객 요구에 따라 성능·형상·인터페이스를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고정밀 3D 카메라 라인업이다. 물류 자동화, 로봇 제어, 의료기기 등 실시간 정밀 인식을 요구하는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고정밀 3D 비전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창업해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모디전스비전은 2028년 매출액 1,032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과 글로벌 3D 비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 및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컨텍터스는 ‘둥지’라는 스마트 건물 관리 플랫폼을 통해 건물 관리 데이터를 기록·저장하고, 동시에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건물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국내 최초 중소형 빌딩 전문 PM사로서 건물 소유주 대행으로 건물 운영부터 자산관리 등 건물을 전반적으로 운영한다. 소유주들이 본업과 인생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다. 건물의 시설관리(FM)부터 임대차 관리 및 운영(LM),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의 행정업무까지 대행해 ‘중소형 빌딩 전문 PM사’라고 볼 수 있다. 전국 기준 중·소형 빌딩 비율이 98%에 이르며 그중에서도 2,000㎡(약 600평) 이하의 소형 건물은 전체 70%를 차지한다. 과반이 넘는 비율에 반해 건물 소유주가 건물 관리에 쓰는 시간은 하루에 3시간 이상에서 5시간 미만으로 집계됐다(중소형 건물 소유주 100명 설문조사 결과). 법인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대형 빌딩과 달리 비용과 전문성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빌딩 소유자를 위해 ㈜컨텍터스는 거점 기반의 순환 출동 건물 관리 서비스 ‘둥지’를 출시한 것이다. 둥지는 건물과 가까운 거점에서 건물 관리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즉시 출동해 이슈를 해결한다. 또한 IoT, AI 기술을 통한 스마트 건물 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중소형 빌딩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컨텍터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B2B 계약 수주, 대형 인테리어건 수주, 중소형 빌딩 구매 및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컨텍터스는 3년 평균 매출 성장률 316.5%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