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25 Vol.238

2025년에도 고객가치 최우선 실천

김성태 은행장은 2023년 1월 취임 후 ‘가치금융’을 새로운 경영 철학으로 제시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가치금융의 핵심을 “모든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행동을 통해 신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은행이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접근해야 고객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은행의 가치가 증대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집니다. 가치금융으로 IBK는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IBK의 성장 배경에도 가치금융이 뿌리내리고 있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IBK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IMF 시절 은행들이 대출을 회수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이 믾았습니다. 하지만 IBK는 오히려 자금을 적극적으로 풀었습니다. 가치 있는 기업을 살려낸다는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 덕분에 IBK는 중소기업들의 신뢰를 얻었고 그 결과 이 기업들은 IBK의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됐습니다.” 현재 IBK는 자산 500조 원의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성장했다. M&A 없이 독자적으로 이룬 성과다. 2023년 말에는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이 230조 원을 넘어서며 독보적인 1인자가 됐다. 지금까지의 IBK성장에는 ‘가치금융의 실천’이라는 원동력이 있었다. IBK는 2025년 새해에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우선으로 품고, 동반성장하는 데 앞서 나갈 것이다.

Beyond Finance, 금융을 넘어서

IBK는 기술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 하기 위해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 M&A까지 매 성장 단계에 걸맞은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 간 거래 관계를 기반으로 한 대출인 ‘네트워크론’과 대기업의 저리 예치금을 활용해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협력대출’이 그 예다. 또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를 지원하는 ‘IBK 창공’을 통해서 역량 있는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중소기업을 위한 비금융 지원도 확대 중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는 경영·재무·인사·기업 승계 등 종합 컨설팅을 통해 매년 1,500여 개의 기업이 문제를 개선 하고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IBK는 ESG 경영과 포용금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다문화가정 지원, 저탄소 컨설팅 제공 등의 ESG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가치금융, 진정성과 혁신으로”

김성태 은행장은 IBK의 미래 전략에 대해 “가치 금융의 진정성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은행장의 가치금융 철학은 IBK의 모든 전략과 실천에 반영되며 IBK를 고객과 사회, 나아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 것이 IBK가 미래를 대비하는 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퇴직연금·글로벌 카드 사업 강화와 디지털 전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고객 가치 제고와 혁신을 통해 세계적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에서 밝힌 김성태 은행장의 경영 철학과 IBK의 미래전략은 2025년 올해에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