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욕실 자재 전문기업
㈜대명엔컴
건축·욕실 자재 전문기업
㈜대명엔컴
세대 잇는 경영,
맞춤 제작으로 시장 선도
‘정직과 책임’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대명엔컴. 작은 시작에서 출발한 이 기업은 세대를 잇는 경영으로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도 신뢰와 혁신을 동시에 지향하며 더 나은 공간을 향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정리. 편집부 사진. 임학현
신뢰와 전문성,
현장에서 쌓아 올린 가치
코로나 팬데믹은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바꿔 놓았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 공간을 쾌적하고 개성 있게 꾸미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나만의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고 특히 욕실과 주방은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공간으로 재조명됐다. 타일의 질감과 색감, 수전(手栓)의 디자인과 기능, 위생도기의 품질은 생활의 품격과 직결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기능성과 심미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자재 선택은 곧 공간의 가치와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이 됐다.
특히 코로나 이후 ‘홈카페’ ‘홈스파’와 같은 키워드가 유행하며 욕실은 단순히 위생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욕실 인테리어는 주거 트렌드의 척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됐고 소비자들은 자재의 질과 브랜드, 차별화된 디자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건축·욕실 자재 전문기업 ㈜대명엔컴은 한발 앞서 시장의 변화를 읽어왔다. 1990년 ‘대명타일상사’로 출발해 2008년 법인 전환, 2011년 현재의 사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까지 회사의 정체성은 언제나 ‘정직한 자재, 책임 있는 납품’이라는 철학 위에 세워졌다. 단순한 유통을 넘어 고객의 생활 공간 전반을 제안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시공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대명엔컴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에 있다. 인천 본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고급 타일, 위생도기, 수전류, 욕실장, 욕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문 유통하며 자체 가공 설비를 갖춰 맞춤형 제작까지 가능하게 했다. 특히 대형화되는 타일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정밀 가공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설계 유연성과 시공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고객의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하는 이 같은 서비스는 단순한 납품을 넘어 공간의 가치를 함께 완성하는 과정이다.
더 나아가 ㈜대명엔컴은 단순히 ‘좋은 자재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멈추지 않고 ‘생활의 가치를 제안하는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소비자가 직접 쇼룸을 방문해 자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설계 단계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일반 소비자와도 긴밀히 소통하는 새로운 시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날 욕실 인테리어는 기능적 만족을 넘어 감성적 만족까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명엔컴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감각을 살린 자재를 선보이고 친환경·스마트 욕실 솔루션 등 미래지향적 제품군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대를 잇는 경영,
도전에서 혁신으로
㈜대명엔컴의 출발점은 1세대 송영식 대표의 도전이었다. 과거 사업 실패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군대 인연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다. 인천의 7평 남짓한 작은 점포에서 ‘대명타일상사’를 시작했으며 건설업에 종사하던 중학교 후배와의 만남이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작은 납품에서 시작한 거래는 차츰 늘어났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영업은 기업의 초석을 다졌다.
송영식 대표가 1990년 창립 당시의 ‘대명타일상사’부터 2025년 지금의 ‘㈜대명엔컴’까지의 역사를 회상하며 말했다. “제가 대명타일상사의 기반을 다졌다면 송명용 이사가 지금의 ㈜대명엔컴을 만들었죠.” 기업의 성장은 2세대 송명용 이사와 함께 본격화됐다. 송명용 이사는 창립 초기부터 아버지와 함께 현장을 누비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영업 최일선에서 치열하게 뛰며 수많은 거래처와의 관계를 구축했고 단순 납품을 넘어 고객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회사의 외연을 넓혀왔다. 그의 이름은 곧 ‘현장에서 통하는 신뢰’로 기억되며 ㈜대명엔컴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킨 주역이 됐다.
여기에 3세대 송기택 대표가 합류하며 새로운 변화가 더해졌다. 송기택 대표는 감각적인 기획력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대명엔컴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인테리어 트렌드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1층에 직접 운영하는 쇼룸 ‘여기가 우리집’을 통해 고객이 자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NS·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콘텐츠 기반의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세 세대의 협력은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경영 체계로 이어졌다. 창업주의 개척 정신, 2세대의 현장 경험, 3세대의 감각적 전략이 어우러져 ㈜대명엔컴은 오늘도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유지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토 사각 일체형 세면대 ML-202
맞춤 제작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내일
㈜대명엔컴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자재를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고객이 원하는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직접 제작과 맞춤형 생산 방식을 도입한 것이 ㈜대명엔컴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특히 별도의 타일 제조 공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이즈와 텍스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고객이 요구하는 정밀한 주문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최근 타일은 대형화되고 있으며 시공 과정에서의 정밀 가공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명엔컴은 일찍이 고가의 가공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이러한 시장 변화를 선도적으로 반영했다. 그 결과 설계 단계부터 시공, 납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건설사·인테리어 업체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확실한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대명엔컴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 강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친환경·스마트 욕실 솔루션 등 미래지향적인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자 해요.” 송영식 대표와 송명용 이사가 대명엔컴의 미래를 향해 포부를 밝혔다. 특히 쇼룸 운영과 함께 온라인몰을 연계해 자재를 추천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며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으며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와의 협업은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행보의 궁극적인 목표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설계·유통·시공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신흥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대명엔컴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결국 ㈜대명엔컴이 지향하는 길은 단순한 성장이 아니다. 시대와 함께 진화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