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창공 육성기업
• ㈜심투리얼
• ㈜비달소닉
• 아이스링커㈜
• 나눔비타민
• 주식회사 위플로
글. 편집부
사진. 박동균
합성 데이터 기반으로
미래 선제 대응
㈜심투리얼 전다형 대표
ⓥ 주요 기술
위성·항공 합성데이터, 실시간 AI 시뮬레이션 등
ⓥ 주요 제품
SIM2DATA, SIM2SAT, SIM2World
ⓥ 홈페이지 www.sim2real.co.kr
위성과 항공 영상 판독은 단순한 이미지 분석을 넘어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심투리얼이 있다. ㈜심투리얼은 우주항공 분야 위성영상 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전다형 대표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전다형 대표는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12년간 대한항공기술연구원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심투리얼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질의 합성 데이터를 통해 위성 및 항공 영상 판독의 정확도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심투리얼은 ‘Simulation to Real’의 줄임말로서 시뮬레이션 세상의 창의력으로 실제 세상의 혁신을 만들자는 비전이 담긴 기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과거 위성 및 항공 영상 판독 방식에 ㈜심투리얼만의 창의력과 기술을 더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분야에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심투리얼의 핵심 기술은 독자적인 합성 데이터 생성 및 시뮬레이션 기술인 ‘SIM2SAT’이다. 이 기술은 위성영상의 기하, 촬영 환경, 표적 모델링을 기반으로 실제와 유사한 군 타깃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춘 물리 기반 시계열 시뮬레이션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실제 위성영상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고정밀 학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AI 판독 정확도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한 mAP 70% 이상을 기록했다. ㈜심투리얼은 국방, 기후,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3D 디지털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국내외 특허등록과 학술논문 발표를 통해 기술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SIM2War, SIM2World로 이어지는 단계적 플랫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다형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타입의 기후변화 데이터와 수자원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2025년 말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음향 기술로 여는
의료 혁신
㈜비달소닉양준모 대표
ⓥ 주요 기술
광음향-초음파 융합 내시경 기술, 미니 프로브 기술 등
ⓥ 주요 제품
내시경 시스템, 영상 프로브, 초음파 센서 및 초소형 광학 모듈
ⓥ 홈페이지-
2023년 8월 1일 설립된 ㈜비달소닉은 빛과 소리의 파동을 이용한 광음향 기술을 기존의 초음파 기술과 결합해 내시경 등의 최소 침습적 영상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광음향-초음파 융합 내시경을 개발해 의료 영상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X선, CT, MRI, 초음파 등 기존의 암 진단 영상 기술은 방사선 노출, 조영제 부작용, 정밀 진단 한계, 고비용, 낮은 대조도 및 해상도 등 여러 한계를 지니고 있다. 양준모 대표는 이와 같은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비달소닉을 설립했다. 기존의 비디오 내시경 기술, 초음파 내시경(EUS) 기술은 모세혈관, 혈관상을 보는 데 한계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이에 ㈜비달소닉은 기존 초음파 영상 능력을 유지하면서 광음향 영상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임상 내시경과의 호환으로, 필요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광음향-초음파 융합 내시경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암 조직이 생성하는 신생 혈관 광보를 바탕으로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광음향-초음파 융합 기술로 내시경과 같은 시스템은 물론 프로브와 같은 소모품 등 관련 요소 기술들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달소닉만의 기술은 겸자공 호환성을 최초로 증명했으며, 담도 혈관상 최초 획득, 방광 벽 모세혈관상 최초 가시화 등 여러 성과를 이뤘다. 특히 미국, 중국, 네덜란드 등 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기술, 해상도, 가격 면에서 월등한 수준을 보인다. 초음파 센서 및 부분 모듈, 연구용 영상 장비, 카테터, 내시경 등 최소 침습적 영상 기기 및 중재적 의료 기기, 퍼스널 헬스케어 기기로 사업의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달소닉은 2026년 매출 5억 원, 2030년 매출 600억 원을 목표로 삼고 식약처 인허가 획득, FDA 승인 완료, 미국 및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초전도 열전 기술로
일상을 시원하게
아이스링커㈜김형규 대표
ⓥ 주요 기술
초전도 열전 기술
ⓥ 주요 제품
엘라테라 시리즈, 핸디 쿨&핫, 캠핑·반려동물용 냉각 기기
ⓥ 홈페이지www.icelinker.com
아이스링커㈜는 열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냉각 기술로 해결하는 휴먼 센터 기술 기업이다. 국내 S사의 C-LAB 제도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확장하기 위해 S사로부터 투자를 받고 창업했다. 기후변화로 고온현상이 일상화되며 냉각 기술의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아이스링커㈜는 초전도 열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휴대용 냉각 솔루션으로 이와 같은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한다. 아이스링커㈜는 기존의 얼음, 액화 질소, 드라이아이스처럼 냉동고를 사용하거나 화학적 방식을 통한 전통적인 냉각 방식과 달리 ‘펠티어’라는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열을 흡수해서 냉감을 전달하는 형태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휴대용으로 2분 이내에 최대 -10℃ 이하까지 냉각할 수 있다. 이는 통증과 열감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특히 13㎜ 두께, 350g 무게의 소형화된 냉각 모듈은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다. 충전 후 사용하기 때문에 소모품이 필요 없고 물이 흐르지 않아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이스링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냉각 기기 ‘엘라테라’ 시리즈를 개발해 본 임상에 돌입했다. 휴대용 냉각 기기인 ‘엘라테라’ 시리즈를 통해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도 염증과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재활 치료 기기를 양산화할 계획이다. 현재 아이스링커㈜는 초전도 열전 기술을 통해 여러 분야의 열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휴대용 의학품 보관함, 차량용 냉장고 등 30개 Lineup의 제품을 중견기업 및 대기업과 협업 개발 중이다. 특히 아이스링커㈜는 Medical/Wellness 냉각 제품을 통해 2030년까지 5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로 연결한
기부와 복지
나눔비타민김하연 대표
ⓥ 주요 기술
AI 기반 기부·복지 매칭 플랫폼, 자동화 SaaS 시스템 등
ⓥ 주요 제품
모바일 바우처 플랫폼, AI 추천 엔진 등
ⓥ 홈페이지www.nanumnavi.com
나눔비타민은 AI 기반의 기부·복지 플랫폼 기업이다. 김하연 대표는 기부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기업의 ESG 활동이 임직원 및 가맹점과 연결되며, 비영리단체가 쉽게 펀딩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2023년 4월 나눔비타민을 창업했다. 김하연 대표는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공공 차원에서의 노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제한된 예산 안에서 획기적인 인건비 비용 절감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혜자 입장에서도 디지털 통합 관리 시스템이 없어 채널이 분산돼 수혜자의 만족감은 저하되기만 했다. 김하연 대표는 이와 같은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풀어낸 AI 기반의 기부·복지 플랫폼 나비얌을 개발했다. 나눔비타민의 나비얌은 기부와 복지의 전달부터 마무리까지 올인원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 기부금이 수혜자에게 실시간으로 1대1 매칭돼 전달되는 세계 최초의 양방향 구조를 구현했다. 기부자는 앱에서 기부 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수혜자는 자신의 선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동급식카드, 모바일 바우처 등 공공복지 영역에서도 활용돼 행정비용을 줄이고 수혜자의 선택권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나비얌은 AI 추천, 자동 보고, 데이터 기반 ESG 리포트까지 지원하며 기업 CSR과 공공기관의 복지 예산 운용을 혁신하고 있다.
무인 점검 기술로
하늘길 안전 책임
주식회사 위플로김의정 대표
ⓥ 주요 기술
비접촉식 퓨전센서, 버티컬 AI
ⓥ 주요 제품
미래 모빌리티 검사·점검 플랫폼
ⓥ 홈페이지 www.weflo.ai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분사한 주식회사 위플로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안전한 이동과 진보를 실현하는 비행체 진단 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미래 모빌리티 점검 기술 스타트업으로 비접촉식 퓨전 센서와 버티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차세대 모빌리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 현장에서 센서 개발과 데이터 분석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모인 주식회사 위플로는 방산혁신기업100프로젝트 선정, 국내 특허등록 20건과 출원 6건, 해외 특허 7건 등 자사 혁신 기술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또한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인화된 정비 시스템을 개발해 국토부 드론 배송 사업, 전기차 제조 현장 등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주식회사 위플로의 기술은 기체에 탑재되거나 인프라에서 설치할 수 있는 모듈라 형태로 설계돼 UAM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예지 정비 정확도는 98%, 고장 판단 정확도는 99.8%에 달한다. 특히 비접촉식 기술과 AI 기반의 판단 기술 도입으로 제조에서는 연간 32만 시간, 운용에서는 연간 14만 시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주식회사 위플로는 미래항공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기체사, MRO, 포트사와의 점검 기술 개발과 인증 획득을 위한 PoC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식회사 위플로는 확보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지 정비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항공 안전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