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026 Vol.251

START-UP

• ㈜아토매트릭스
• ㈜갓테크
• ㈜리젠티앤아이
• 브라이트 주식회사
• 앵커노드
• ㈜테라자인

글. 편집부

< START-UP >은 IBK 창공과 함께 도약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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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D 통합 기술이바꾸는
신약 초기 연구

㈜아토매트릭스  이은호 대표

주요 기술
시뮬레이션 기반 신약 설계(CADD)
통합 기술, 구조 기반 단백질·약물
결합 분석 기술 등

주요 제품
BARon, Allopiper 등

홈페이지 atomatrix.co.kr

신약 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 낮은 성공 확률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초기 연구 단계에서의 시행착오가 전체 비용과 기간의 상당 부분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신약 설계 단계의 혁신은 오랜 과제로 남아왔다. ㈜아토매트릭스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은호 대표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 신약 설계(CADD) 기술에 주목했다. ㈜아토매트릭스는 기존 경험 의존적 접근을 넘어 구조 예측과 결합 분석을 통합한 차세대 시뮬레이션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 탐색의 정확도와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신약 개발 시장에서는 CADD 기술이 활용되고 있지만 높은 비용과 복잡한 사용 환경, 제한적인 성공률로 일부 전문 인력과 대형 제약사 중심으로만 사용되는 한계가 있다. ㈜아토매트릭스는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약 프로젝트 참여자가 CADD 전문 지식 없이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단백질 구조 예측과 약물 결합 분석을 통합한 시뮬레이션 기반 신약 설계 솔루션 ‘BARon’과 약물-표적 결합 이후의 구조 변화를 바탕으로 약리 신호까지 예측·분석하는 ‘Allopiper’ 플랫폼이 그 사례다.
㈜아토매트릭스는 B2B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와 프로젝트 단위 플랫폼 제공 모델을 통해 실제 신약 개발 현장에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PoC(기술 검증) 사례를 통해 구조 예측 정확도와 후보물질 선별 효율을 입증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 및 제약사와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소재 중심 접근으로
적층 제조 한계 돌파

㈜갓테크  박기덕 대표

주요 기술
자원 순환 기반 고부가 분말
제조 기술, AI·시뮬레이션 기반 적층
제조 전용 합금 설계 기술 등

주요 제품
AM 전용 합금 분말,
자동화 적층 제조 재생 보수 서비스 등

홈페이지 godtech.co.kr

㈜갓테크는 적층 제조 전용 합금 설계부터 분말 생산, 부품 제작, 재생 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박기덕 대표는 발전용 가스터빈과 첨단 산업 현장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적층 제조의 경쟁력이 장비가 아닌 ‘소재 설계와 구현 역량’에 있다고 보고 회사를 설립했다. ㈜갓테크는 자원 순환 기술을 접목한 AM 전용 소재와 제조 솔루션을 통해 첨단 산업 제조의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적층 제조 산업은 기존 주조·단조 합금을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공정 최적화와 물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 또한 고성능 합금 분말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원가 부담과 공급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갓테크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시뮬레이션 기반의 적층 제조 전용 합금 설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정 특성과 후공정까지 고려한 소재–공정 연계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갓테크의 핵심 전략은 ‘Material-Centered AM Technology’다. 적층 제조용 합금 분말 개발, 맞춤형 부품 제작, 자동화 재생 보수 기술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했다. 이러한 기술은 발전 분야 수요 기업과의 PoC를 통해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 가스터빈 블레이드 등 고온·난용접 부품을 대상으로 분말, 적층 제조, 자동화 보수 기술을 검증했으며 일부 소재는 국내 최초 상용화와 누적 판매 실적을 통해 시장 적합성도 확인하고 있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다.




순환자원 결합한
친환경 복합 소재 개발

㈜리젠티앤아이 설창범 대표

주요 기술
친환경 복합 소재 ‘소일라스틱’ 기술 등

주요 제품
소일라스틱 하이브리드 소재,
차음 바닥난방 배관 패널 등 건축 자재

㈜리젠티앤아이는 건설 폐기물 중 발생하는 순환 토사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결합해 친환경 복합 소재 ‘소일라스틱’을 개발·공급한다. 설창범 대표는 안정적인 품질과 대량 생산이 가능한 독자 공정을 통해 순환자원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일라스틱은 순환 토사를 초미분화하고 미생물 활성 공정(MAP)으로 유해 유기물을 제거한 뒤 재활용 플라스틱과 배합해 펠릿 형태로 만든 친환경 소재다.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하게 사출·압출·성형이 가능하면서도 원료의 60% 이상이 재활용 자원으로 구성돼 환경성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리젠티앤아이는 소일라스틱을 건축 자재 분야에서 먼저 상용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로는 차음 바닥난방 배관 패널이 있으며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구조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존 공정 대비 공사 기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소일라스틱은 건축 분야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 완충재, 전자제품 방진 부품, 모빌리티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능 테스트를 마쳤으며 고강도·난연·흡착·탈취 기능을 강화한 라인업도 개발 중이다. 이는 리젠티앤아이의 소재 기술이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리젠티앤아이의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으며 베트남 건설자재 유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 시장 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비접촉 자동 충전으로
로봇 운용 전환

브라이트 주식회사 서석태 대표

주요 기술
비접촉 자동 충전 솔루션(ACCS) 등

주요 제품
Power Flow CET 산업용 모바일 로봇
비접촉 자동 충전 시스템 등

홈페이지 b-wright.com

브라이트 주식회사는 산업용 모바일 로봇을 위한 비접촉 자동 충전 솔루션(Power Flow CET)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물류·제조·조선 등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스스로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로봇 운용의 무인화와 연속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로봇은 분진·수분·염분이 많은 환경과 비평탄 바닥, 높은 지상고 등으로 인해 기존 접촉식 충전 방식에 한계가 있었다. 브라이트 주식회사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전극 노출 없이 자동 정렬 허용 범위가 넓은 비접촉 충전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중량·고지상고 로봇에서도 충전 실패와 화재 위험을 줄였다. 브라이트 주식회사의 Power Flow CET는 로봇 스스로 충전 위치에 진입해 충전을 수행하는 구조로 무인 자동화를 전제로 설계됐다. 충전 패드와 수신부가 매립형 구조로 구성돼 외부 충격에 강하고 로봇 크기에 따라 충전 정렬 오차를 유연하게 허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물류 로봇뿐 아니라 조선·제철·건설 등 중후장대 산업 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브라이트는 산업용 로봇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로봇 도입이 확대되는 산업 현장에서 충전 자동화를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한다는 전략이다. 브라이트 주식회사는 산업용 로봇 운용 구조 전반을 뒷받침하는 기술 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AI로 게임 제작 구조 자동화

앵커노드 원재호 대표

주요 기술
게임 아트 특화 생성형 AI 통제 기술 등

주요 제품
GameAIfy,
AI 기반 게임 자체 개발 프로젝트,
IP 스와프(Game IP Rework) 방식 개발 모델 등

홈페이지 anchornode.io, gameaify.com

앵커노드는 AI를 활용해 게임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원재호 대표는 다수의 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 작업과 인력 의존도가 높은 게임 제작 구조를 AI로 재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아트 리소스 제작은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영역 중 하나다. 특히 중소·인디 개발사는 전담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 범용 AI 도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방식은 캐릭터 외형과 화풍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앵커노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제작 환경에 특화된 AI 통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앵커노드의 대표 솔루션 ‘GameAIfy(게임에이아이파이)’는 캐릭터 콘셉트와 스타일을 입력하면 게임에 필요한 이미지, 배경, UI 요소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도구다. 게임 적용을 전제로 한 포즈·표정·키프레임 단위 리소스 생성을 지원해 실제 개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소규모 개발팀이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복적인 아트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함으로써 개발자는 기획과 게임성 완성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고 전체 제작 기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앵커노드는 GameAIfy를 자체 게임 개발에도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로 AI를 활용해 게임 리소스 대부분을 제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 기간 단축과 품질 관리 가능성을 검증했다.




항체 약물 한계 넘는
단백질 디자인

㈜테라자인 오병하 대표

주요 기술
TZ-CATT™, TZ-mFcLXL /
TZ-FcLXL 등

주요 제품
TZ-Ab101,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 아웃(L/O) 등

홈페이지 therazyne.com

㈜테라자인은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항체 의약품과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다. KAIST 교원 창업으로 출범한 ㈜테라자인은 항체 약물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는 기술을 통해 기존 항체 치료제가 안고 있던 효능·독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대부분의 항체 약물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존재하는 표적을 인식해 부작용과 용량 제한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테라자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세포에서 표적 밀도가 높은 환경에 항체를 집중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물리화학적 원리를 적용한 이 기술은 기존 항체 구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하나의 핵심축은 약물의 체내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Fc 변이체 플랫폼이다. ㈜테라자인은 단백질 디자인을 통해 기존 기술 대비 더 긴 반감기와 우수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갖는 Fc 플랫폼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항체·비항체 단백질·펩타이드 약물 전반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췄다. ㈜테라자인은 플랫폼 기술과 함께 자체 항암 항체 파이프라인도 병행 개발하고 있다. KRAS(G12D) 변이를 표적하는 항암 항체 후보는 암세포에서만 제시되는 pMHC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기존 항체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영역을 겨냥한다. 현재 세포 수준에서 효능과 선택성을 검증했으며 후속 비임상 단계와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 START-UP >의 일러스트는 모두 생성형 AI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