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26 Vol.250

CREATIVE BREAK

조직의 본질을 묻는
다섯 가지 화두

글. 편집부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부제 세계 최고 리더들의 인생을 바꾼 ‘피터 드러커의 5가지 질문’
작가 피터 드러커, 프랜시스 헤셀바인, 조안 스나이더 컬
출판사 다산북스
분야 경영관리/기업경영



경영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리더가 마주하는 선택은 늘 불확실하다.
이럴 때 무엇을 기준 삼아야 할까?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올바른 답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질문”이라고 말했다.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은 그가 남긴 다섯 가지 물음을 중심으로 조직과 개인이 본질을 점검하고 방향을 세울 수 있는 통찰을 전한다.









이 책은 경영학의 거장 피터 드러커의 사상을 응축했다. 교과서적 이론이나 기법을 나열하기보다 경영자와 조직이 끊임없이 되새겨야 할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드러커는 기업경영을 단순히 이익을 내는 활동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사회적 책임과 인간의 존엄을 중시하며 리더가 올바른 질문을 던질 때 비로소 조직이 길을 찾는다고 강조한다. 책이 제시하는 다섯 가지 질문은 단순하지만 조직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힘을 가진다.

첫째,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기업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되돌아보게 한다. 단기적 성과에만 몰두하는 순간, 조직은 길을 잃게 된다.
둘째, “고객은 누구인가?” 이 질문은 단순히 구매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조직이 진정으로 봉사해야 할 사람, 즉 가치의 수혜자를 정의하는 일이다.
셋째,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라도 무용지물이 된다.
넷째, “우리가 달성해야 할 결과는 무엇인가?”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수치적 성과를 넘어 조직이 세상에 남겨야 할 의미 있는 결과를 묻는다.
다섯째, “우리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선택의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자원의 집중과 조직의 정체성을 견고히 한다. 이 질문들은 드러커가 일생 동안 강조한 요점들을 압축한 것이다.

책에는 이 질문들을 실제로 적용한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다. 국제기구, 사회적 기업, 글로벌 대기업 등은 이 질문들을 나침반 삼아 위기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았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독자가 질문을 자기 삶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영자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 피터 드러커가 말한 다섯 가지 질문은 결국 조직뿐 아니라 개인의 인생을 지탱하는 기준이 된다. 경영은 늘 답이 없는 시험지 같다고 한다. 복잡한 환경과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본질로 돌아가는 질문의 힘을 믿는 것,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때로는 더 중요한 지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독자는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지금, 과연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