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매버릭>
하늘을 나는 리더의 길
:최고를 향해 도약하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단순히 전투기 액션의 스펙터클을 넘어 리더십의 본질을 묻는 작품이다. 초음속의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조종하는 리더의 감각과 결단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리더의 판단, 용기, 사람을 이끄는 힘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글. 한명훈
Profile. 한명훈
- 아테네학당 대표
- <언택트 리더십 상영관> 등


하늘 위의 리더십: 속도보다 방향이다
<탑건: 매버릭>에서 톰 크루즈가 연기한 매버릭은 여전히 시대에 맞서는 인물이다. 젊은 조종사들이 최신 기술과 드론으로 대체되는 현실 속에서도 그는 인간의 감각과 판단이 지닌 가치를 증명하려 한다. 매버릭이 젊은 조종사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매뉴얼을 넘어서는 법이다. 규정된 비행경로를 충실히 따르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할 수 없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직관을 믿고 팀을 신뢰하며 때로는 규칙을 깨는 용기가 필요하다. 기업의 리더도 마찬가지다. 변화의 하늘 위에서 리더는 단지 정해진 항로를 따라 비행하는 조종사가 돼서는 안 된다.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파일럿이 돼야 한다. 시장의 데이터가 보여주는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 너머의 기회를 읽어내야 한다. 경쟁사가 가는 길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발견해야 한다. 매버릭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하늘을 지배하는 것은 인간이다. 마찬가지로 경영에서도 AI와 데이터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조직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리더십의 본질은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모두가 속도에 집착할 때 진정한 리더는 “우리가 왜 이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를 묻는다. 기술로 효율을 극대화할 때 리더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를 되묻는다. 이런 질문을 반복하는 리더만이 변동의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더 큰 비상으로 이끈다.
도약의 순간: 두려움을 넘어 비상하라
<탑건: 매버릭>의 절정은 단순한 공중 전투가 아니다. 그것은 두려움을 넘어서는 인간의 비행이다. 매버릭은 한계 고도와 속도의 경계에서 젊은 조종사들에게 ‘불가능한 임무’를 가르친다. 그는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보여준다. 계기판의 수치가 위험 구간에 들어서자 젊은 조종사들은 긴장하지만 매버릭은 오히려 미소를 짓는다. 그 미소는 두려움을 다스린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자유의 표정이다. 리더십의 도약도 이와 다르지 않다. 혁신은 언제나 두려움의 경계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시도는 실패의 가능성을 동반하지만 리더는 그 두려움을 통과하는 존재다. 조직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하거나 AI와 같은 낯선 기술을 받아들일 때 구성원들은 불안과 혼란을 느낀다. 그때 필요한 것은 완벽한 계획이 아니라 리더의 확신과 용기다. 리더가 먼저 조종간을 잡고 하늘로 이륙할 때 그 비행은 곧 조직 전체의 도약이 된다.
리더의 하늘: 미래를 위한 도약
기업의 미래는 단순한 성과의 그래프가 아니라 리더의 비전이 그리는 비행 궤적이다. 변화의 하늘은 언제나 거칠고 상승 기류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매버릭처럼 확신을 가진 리더는 난기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바람을 읽고 팀을 신뢰하며 목표를 향해 비상한다. 오늘의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매뉴얼이 아니라 즉흥적 통찰력과 결단의 용기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만 조직의 비행을 이끄는 것은 결국 리더의 심장이다. 리더는 새로운 시대의 하늘 위에서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 “지금 나는 안전한 고도에 머물고 있는가 아니면 새로운 높이를 향해 도약하고 있는가?” 기술이 아무리 진보해도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사람의 신념과 결단이다. AI가 기업의 시스템을 자동화하더라도 그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리더의 통찰력이다. 리더여, 당신은 어떤 조종사인가? 조직이라는 비행기의 속도에만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불확실한 하늘 속에서도 직감과 신념으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조종사인가? 하늘은 늘 열려 있다. 그러나 그 하늘을 나는 것은 기술이 아닌 용기 있는 리더의 날개다. 미래의 바람은 이미 불고 있다. 변화의 흐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 안으로 뛰어드는 용기가 진짜 비상을 만든다. 작은 선택 하나가 거대한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아주 짧은 순간의 결심이 긴 항로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이제, 당신의 순서다. 조종간을 잡고 도약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