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REPORT
DECEMBER 2025 Vol.249

DECEMBER 2025 Vol.249

Monthly CEO

ESG 화학물질 및 안전환경보건 전문기업
㈜켐토피아
ESG 화학물질 및 안전환경보건 전문기업
㈜켐토피아
ESG 시대,
규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SG와 안전·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시대, ㈜켐토피아는 컨설팅과 데이터, IT로 기업의 대응 방식을 바꾸고 있다. 복잡한 규제를 관리 가능한 체계로 바꾸는 힘, 그 중심에 박상희 대표가 있다.

정리. 편집부 사진. 임학현

급변하는 환경 규제 속,
데이터로 해법 제시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럽발 환경 규제가 연이어 시행되며 국내 산업계 역시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해졌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하지만 대기업을 제외하면 중견 및 중소기업 대부분은 전문 인력과 시스템 부족으로 복잡한 규제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처럼 복합적 변화 속에서 ‘EHS·ESG 대응을 위한 전문 솔루션’을 표방하며 등장한 기업이 바로 ㈜켐토피아다.
2002년 설립된 ㈜켐토피아는 화학물질 및 안전보건환경 규제 대응을 컨설팅 기반으로 지원해온 전문 기업이다. 박상희 대표는 국립환경과학원 신규물질 등록평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기업 현장에서의 법규 이행 어려움을 직접 목격했다. 박상희 대표는 ‘전문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관리 체계의 부재가 더 큰 문제’임을 깨닫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법규 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 ‘화학물질 규제 대응’이라는 개념조차 낯설던 시기였지만 박상희 대표는 업종 단체 홈페이지에 유료 배너 광고를 직접 제안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갔다. 전화 상담은 폭주했으며 이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켐토피아는 설립 초기부터 ‘데이터베이스화’에 주목했다. 법령과 화학물질 정보를 수기로 찾아보는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 사용을 거쳐 외부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 이는 오늘날 ㈜켐토피아의 ICT 본부로 이어졌고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켐토피아의 사업 영역은 화학물질 규제에서 환경·안전·보건, 탄소중립까지 확장됐다. 화학물질을 다루는 산업현장의 특성상 화재·폭발·환경오염·직업병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하며 탄소중립과 ESG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규제 대응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박상희 대표는 “ESG 지표의 60% 이상이 환경·안전·보건과 직결된다”라며 이 분야의 데이터 관리가 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장에서 데이터로,
데이터에서 솔루션으로

㈜켐토피아의 경쟁력은 ‘컨설팅 기반·데이터 기반·IT 기반’이라는 삼박자에 있다. ㈜켐토피아는 단순히 솔루션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다. 기업의 규제 대응 전 과정을 데이터로 구조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현장 데이터는 곧 ㈜켐토피아의 핵심 자산이 된다. 법령 개정, 신규 화학물질 등록, 산업별 기준 변화 등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데이터 조직이 수집·정제하고 ICT 부서가 이를 솔루션에 반영한다. 이처럼 ‘컨설팅→데이터→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순환 구조는 국내 EHS 시장에서 ㈜켐토피아만이 구현한 독자적 모델이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켐토피아의 솔루션은 실제 현장과 가장 근접한 형태로 작동한다. 현장 실무자가 매일 다루는 리스크 데이터를 자동으로 축적하고 기업 맞춤형 대시보드를 통해 법규 준수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켐토피아는 화학물질 등록·유일대리인(OR) 대응, 환경·안전보건 통합관리,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탄소중립 컨설팅 등 다각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표면처리조합 등 업종 단체를 통한 구독형 솔루션 보급 사업은 산업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돕는 자의 마음으로 설계하는
산업의 내일

박상희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20년 넘게 ‘규제 대응’이라는 어려운 분야를 개척해왔다. 박상희 대표에게 위기는 곧 성장의 계기였다. 변화의 흐름이 빠른 만큼 기술과 제도의 간극을 메워야 한다는 사명감이 리더십의 중심에 자리한다.
㈜켐토피아는 현재 AI·빅데이터·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EHS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데이터를 ‘예측 가능한 경영자원’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이 기술적 진화는 ‘사고 이후 대응’ 중심이었던 환경 안전 관리의 패러다임을 ‘사전 예방형’으로 바꾸고 있다.
2026년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 기반 EHS·ESG 구독형 플랫폼은 그 정점이다. 중견·중소기업이 서버나 전문 인력 없이도 글로벌 규제(ESRS, CBAM, DPP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켐토피아가 2만여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 중이다. 이 플랫폼은 향후 ESG 의무공시 확산과 함께 국내 기업의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AI 실시간 통번역 안전 플랫폼이다. 국내 약 200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제조·건설업 현장에서 언어 장벽은 곧 안전 리스크로 이어진다. ㈜켐토피아는 40개국 언어의 실시간 음성 통역과 80개국 언어 문서 번역 기능을 지원하는 AI 엔진을 도입해 다문화 현장에서도 안전 지침이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혁신의 근간에는 박상희 대표의 철학이 있다. “전문가이자 돕는 자로서 고객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가치를 강조한다. 컨설팅 기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은 단순한 사업다각화가 아니라 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이다. AI와 데이터가 만드는 효율 위에 ㈜켐토피아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의 미래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