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26 Vol.253

START-UP

• 주식회사 로비고스
• 주식회사 리버서블
• ㈜미켈로로보틱스
• 주식회사 앰버로드
• 이브이앤솔루션㈜
• 주식회사 프나시어

글. 편집부

< START-UP >은 IBK 창공과 함께 도약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다기종 제어로
완전 자율화

주식회사 로비고스  김태용 대표

주요 기술
Vertical LLM,
Physical AI Operating System(ROVIGOS OS) 등

주요 제품
RV-OS(ROVIGOS Operating System) 등

홈페이지 rovigos.com

자율주행 차량, 드론, 실내 배송 로봇 등은 각자의 영역에서는 고도화됐지만 통합 운영 체계 부재로 인해 완전한 무인·자율 환경 구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복잡한 물류·제조 현장에서는 데이터와 물리적 실행을 동시에 이해하고 지휘할 수 있는 상위 운영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식회사 로비고스는 이러한 산업적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Physical AI 기반 글로벌 로봇 운영체제(ROVIGOS OS)’를 개발했다.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는 도메인 특화 AI(Vertical LLM)와 다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결합해 사람의 언어가 곧 로봇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행 구조를 구현했다.
주식회사 로비고스의 핵심 기술은 현장의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Vertical LLM에 있다. ERP, WMS 등 레거시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해 100만 건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를 수 초 내 분석하며 보안이 강화된 프라이빗 환경에서 기업 맞춤형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A-3 구역 재고를 B-1 라인으로 긴급 보충하라”는 자연어 지시가 곧바로 로봇 작업 명령으로 변환되는 구조를 완성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 드론, 모바일 로봇, 엘리베이터 등 이기종 장비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함으로써 지상·공중·실내를 아우르는 도어투도어(door-to-door) 무인 운영을 구현하고 있다. 현재 5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물류 기업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연간 반복 매출(ARR)을 확대하고 있다.




AI 디지털트윈 기반
원전 해체 효율화

주식회사 리버서블 김병직 대표

주요 기술
AI 기반 3D 방사능 오염 분석 기술,
Physics-AI 융합 오염 예측 알고리즘 등

주요 제품
RadScopeX, RadScopeX LITE 등

홈페이지 reversible.imweb.me

세계적으로 원전 해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해체 현장은 여전히 위험하고 불투명한 작업 환경에 놓여 있다. 방사능 오염 분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작업자 피폭 위험이 높아지고,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고가의 무인 장비와 중장비 투입이 불가피하다. 정밀한 데이터 없이 진행되는 해체 작업은 비용 증가와 일정 지연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주식회사 리버서블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3D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방사능 오염 예측 플랫폼 ‘RadScopeX’를 개발했다. 드론으로 수집한 방사선 데이터를 AI 모델과 결합해 오염 분포를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해체 전 위험 구역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디지털트윈 솔루션이다. 오염 분포와 고위험 구역을 추정해 작업 동선을 사전에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RadScopeX는 지형 데이터와 방사선 계측값을 통합해 3D 매핑을 수행하고 물리 모델과 AI를 결합한 알고리즘으로 오염 분포를 정밀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히트맵과 3D 시각화 형태로 제공되며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 구역을 사전에 식별하고 작업 우선순위를 정밀하게 설정함으로써 작업자 피폭 가능성을 낮추고 불필요한 중장비 투입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식회사 리버서블은 국내 원전 해체 실증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과 해외 원전 해체 시장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AI 로봇으로 표면처리
자동화 새 해법

㈜미켈로로보틱스 박장준 대표

주요 기술
Michelo-Motion,
Michelo AI 통합 피지컬 AI 플랫폼 등

주요 제품
Michelo AI 표면처리 자동화 솔루션,
Michelo-Motion 모션 제어 솔루션 등

홈페이지 michelorobotics.com

제조업 공정 중에서도 표면처리 작업은 자동화가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꼽힌다. 형상이 제각각인 부품, 표면의 비정형성, 실시간 동적 변수, 소재별 반응 차이 등으로 인해 기존 Rule-based 방식의 자동화는 한계가 명확했다. 그 결과 숙련 작업자 의존도가 높고 생산성 편차와 품질 변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미켈로로보틱스는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면처리 공정 특화 피지컬 AI 로봇 플랫폼 ‘Michelo AI’를 개발했다. Michelo AI는 인지(Perception)·모션(Motion)·경로 생성(Planning)·학습(Learning)을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한 AI 기반 공정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존 로봇 자동화의 핵심 실패 요인을 제거하고 공정을 스스로 보정하고 학습하는 자가 학습 구조를 구현했다.
핵심 기술인 ‘Michelo-Motion’ 엔진은 작업자의 손기술을 그대로 재현하는 로봇 모션 제어 기술이다. 도막 두께, 표면 굴곡, 분사 각도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균일한 품질을 구현한다. ‘Michelo-Path Generation’ 엔진은 형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경로를 자동 생성해 복잡한 3D 구조에서도 최적의 작업 경로를 설계한다.
㈜미켈로로보틱스는 해당 기술을 통해 인건비 70% 절감, 생산량 2~3배 증가, 동일 품질 유지라는 성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 양산 라인 적용 이후 연 매출이 300% 이상 성장했으며 자동차·중공업·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공장 AI,
예측을 넘어 실행으로

주식회사 앰버로드 임언호 대표

주요 기술
End-to-End Factory AI 플랫폼,
제조 특화 MLOps 시스템 등

주요 제품
Miner Report™ 플랫폼,
공정별 Asset-Based AI 솔루션 등

홈페이지 amberroad.ai

제조 현장에서의 의사결정은 여전히 경험과 숙련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센서 데이터가 쌓이고 있지만 이를 실제 공정 제어로 연결하지 못하면 생산성 개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공정 최적화 영역은 작은 변수 하나가 수십억 원의 손익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구조다.
주식회사 앰버로드는 제조 데이터를 ‘분석 결과’로 끝내지 않고 ‘실행 지시’로 전환하는 공장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데이터 추출·통합부터 AI 모델 개발, 현장 배포와 운영 관리까지 하나의 워크스페이스로 통합한 End-to-End 구조가 특징이다. “무엇을 언제 얼마나 조정해야 하는지”를 작업자에게 직접 제시한다.
플랫폼은 노코드 기반 AI 모델링 환경과 제조 특화 MLOps 시스템을 결합해 3개월 이내 파일럿 구축을 완료한다. 이후 동일 공정 라인 확산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단일 문제 해결을 넘어 전사 확장 모델로 이어진다. 실제 제강 공정에서는 합금철 투입량 실시간 제어로 연간 162억 원을 절감했고 이차전지·화학·도금·전기분해 공정 등에서도 수십억 원 단위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창업 이전 12년간 포스코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을 기반으로 출범한 주식회사 앰버로드는 제조 도메인 전문가와 AI·ICT 전문가가 결합한 팀 스핀오프 기업이다. 설립 2년 이내 30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고객사 평균 ROI는 9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피지컬 AI로
라스트마일 물류 혁신

이브이앤솔루션㈜ 민원기 대표

주요 기술
특장설계 및 제어기술,
물류산업 특화 Physical AI 모델

주요 제품
전기특장차 STEGO, CLEVER 시스템 등

홈페이지 evnsolution.com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라스트마일 물류 시장은 연 2,5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반면 현장의 라스트마일 구간은 전체 물류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비정형 데이터 비중이 높아 효율 개선이 쉽지 않은 영역으로 꼽힌다. 이브이앤솔루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지컬 AI 기반 통합 자율운송 솔루션 ‘클레버 CLEVER’ 를 개발했다. 전기특장 하드웨어(스테고 STEGO)와 AI 기반 물류자동화 지원 시스템을 결합해 배송 전 과정(분류·상차·이동·주차·배송·정산)을 하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STEGO는 맞춤형 전기특장차로 자체 설계한 프레임·특장 구조와 330V급 전기차 고전압 제어 기술, IoT 기반 관제 시스템을 탑재했다. 팀이 배송 현장을 뛰며 얻은 경험을 제품에 녹여 B2B 운송사에 최적화된 차량을 제공한다. 여기에 CLEVER 시스템이 배송 순서, 적재 위치, 최적 주행·주차 경로, 배송 성과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물류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브이앤솔루션㈜는 실제 배송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배송률을 감소시키고 시간당 배송량을 최대 30% 개선하는 성과를 확보했다.
이브이앤솔루션㈜는 콜드체인 라스트마일 시장을 우선 공략하는 한편 무인이동체·로봇 연계 솔루션과 서비스형 AI(AIaaS) 구독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민원기 대표는 “물류 자동화의 핵심은 ‘융합과 연결’에 있다”며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 물류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자가조립 하이드로겔,
혁신 소재 플랫폼

주식회사 프나시어 신현우 대표

주요 기술
수용액 이상계 기반 자가조립 하이드로젤,
고효율 유효 성분 탑재·전달 기술 등

주요 제품
IV to SC 주사제, 하이드로겔 소재 등

홈페이지 pnaseer.com

하이드로겔은 높은 생체 유사성으로 약물 전달 시스템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으나 기존 기술은 화학적 가교제의 독성과 공정의 복잡성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기존 Liposome이나 PLGA 방식은 안정성·방출 제어에 어려움이 있었고 효소 보조제 기반 기술 또한 지속 방출 측면에서 한계가 명확했다. 주식회사 프나시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용액 이상계 기반 자가조립 하이드로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화학적 가교제 없이 세포외기질과 유사한 다공성 구조를 형성해 4~8주간 약물을 지속 방출하며 얇은 주사침으로 투여가 가능해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의 투여 경로 전환을 실현한다. 또한 단일 공정 방식으로 제조 원가를 약 30% 절감하며 GMP 스케일업 용이성까지 확보했다. 규제 측면에서도 FDA 승인 이력이 있는 물질만을 사용해 독성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효소 보조제가 불필요해 인허가 절차가 유리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주식회사 프나시어는 이 플랫폼을 항체 의약품부터 저분자 항암제까지 다양한 drug modality로 확장하고 있다.
2025년 10월 셀트리온 스킨큐어 화장품에 기술 적용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상업성을 검증받았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 중이다. 신현우 대표는 “주식회사 프나시어의 자가조립 하이드로겔은 단순 소재가 아닌 혁신적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이라며 “화장품부터 혁신 신약 전달 시스템까지 확장 가능한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START-UP >의 일러스트는 모두 생성형 AI로 제작되었습니다.